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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지도를 봤을 때, 도시 가장 중심에 위치하는 지역이다.

레탄톤(퇴폐마사지), 동커이, 하이바쭝 등등, 외국인들을 타겟으로한 오락 및 유흥시설들이

즐비해있는 곳이며, 물가 또한 악랄함. 덥고 냄새나고 비싼 벤탄시장을 왜가는진 모르겠지만, 벤탄시장도 있고,

사이공스퀘어도 있고, 하탐환전소도 있으며 이것저것 없는거 빼고 다 있는 지역.

호치민 광장을 찾아가면 시청을 중심으로한 좀 처럼 볼 수 없었던 고층 상업시설들도 볼 수 있다.

조금 높다 싶으면 죄다 루프탑바를 만들어 놓던데, 가봤지만 별로 감흥이 없...

보통 사무직은 1군이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한 외곽지역 출퇴근 행렬로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다만, 몇 발자국 나가면 바로 여기가 베트남이구나 느낄 수 있는 지역이며,

이러한 지리적 특성상 호치민에 짧게 투숙하는 관광객들에게 숙박을 추천하는 지역이다.

다만, 어학 공부한답시고, 윙티밍카이에 거주하는 그런 혹1우짓은 하지 않길 바란다.

잘 찾아보면 가성비 좋은 곳이 물론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비싼 임대료탓에 장기투숙객에게 1군은 적합치 못하다.

*가볼만한 곳 : 부이비엔, 시청청사 및 응웬훼 광장, 우체국

2군

지리적으로 1군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며, 최근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많은 외국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 실제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며,

기존 7군에 거주하던 한국인들도 2군으로 점점 넘어가는 추세다.

2군 핫스팟 중 하나인 타오디엔은 서양인들의 입맛에 맞춘 아기자기한 카페나, 음식점, 펍등이 

많이 위치해있고, 주거중심지역이다 보니, 조용하고 강변 풍광이 좋아 주거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타지역과 달리 쭉쭉 뻗은 왕복 8 차선도로를 보자면 이 곳이 정녕 베트남인가 하면서도,

횡단보도 하나가 없어서, 타오디엔 마스테리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길 건너는데 

그랩을 동원(?)하기도 한다. 그래도 인프라는 계속 조성중!!

빈탄군

1,2,3,푸년,고밥,투득과 맞닿아 있는 지역이며, 특징은 랜드마크81 및 빈홈의 아파트단지가

조성된 지역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외에 큰 특징은 없고,  외곽 임대료가 저렴한 편이다.

내 사례로 봤을 때, 주로 재택근무를 한다거나, 출근장소가 일정치 않을 때, 

각종 문화와 베트남 음식, 그리고 친구들을 사귀면서 가장 최소한의 생활비를 쓰고 싶을 때,

가장 좋은 거주지역이 빈탄이라고 본다. 전에 새우낚시터 찾아가다 만났던 빈탄의 외곽은...

도심내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시골 이었음.ㅋ

 

 

3군

대다수의 사람들이 오락시설로 1군을 가장 먼저 손에 꼽지만, 

알고보면 3군이 맛집과 멋집이 상당히 많은 지역이다. 

골목갯수만큼, 개성넘치는 골목가게들이 너무나도 많은 지역이며.

할거없을 땐 3군투어만 해도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하나 하나 열거하며 소개해주고 싶지만, 그럼 내가 앞으로 글 쓸거리가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차차 알려주도록 하고.

3군은 주로 패키지여행에 포함된 핑크성당 방문정도로 만나게 되는데,

호치민을 누가 패키지로 오냐.. 그 돈 나줘라 내가 가이드해줄께 암튼.

4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호치민의 할렘으로 알고 있는 4군 (현재는 그렇지 않음)

사실 밤에 이 거리를 걷노라면 조금 무섭긴 하지만, 그건 어딜가나 다 똑같은거임.

마피아 얘기는 아주 먼 옛날 이야기고, 최근 서양인들의 유입이 크게 늘어난 지역 중 하나.

1군과 맞닿아 있는 곳에 아파트가 몇개 있는데, 서양인친구들은 여기에 숙소를 잡고 1군까지 

걸어다닌다. 피부를 내어주고, 돈을 취한다고나 할까... 이해는 잘 안되지만;;

대신, 섬하나로 이뤄진 곳이라, 지역 자체내에 인프라는 매우 부족한 편이고,

사실 1,7군이 붙어있어서 불편함은 크게 못느끼는 지역이라 할 수 있겠다.

4군의 매력 중 하나는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가격 또한 착하다는 것에 있겠다.

한번쯤 가볼만한 곳으론 해산물거리가 있지만... 거기만 벗어나면 훨씬 혜자스럽게 먹을 수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편부터 5군부터~~ 설명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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