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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으로 베트남어 어학연수를 떠나기로 마음먹은 너희에겐, 역시 인사대가 가장 먼저보였겠지.

그리곤 곧 만나게 될 윙티민카이.. 혹은 응웬티민카이 18A와 18B....

아마 단기 유학생들이라면 3개월정도 단기투숙엔 적합할 수 있겠다.

외곽지역에 비해 공부하러 온 외국인들도 꽤 많고, 조금만 주의하면 크게 위험할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테니 말이야. 그밖에도 솔직히 베트남어에 능숙치 못한 너희에게는 꽤나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도 있겠지.

(무시하는게 아니라 사실이니까 기분 나빠하진 마)

 

 

난 인사대를 안다녀봐서 모르겠는데, 인사대가 그렇게 좋은가??

(작년 기준 어학당 등록 외국인만 5,000명을 기록했다고 함, 아마 7~80%가 한국인일듯)

인사대만 듣고 베트남에 왔을땐, 베트남어 강좌가 정말 인사대밖에 없는줄 알았다.

그렇게 등록하러 과사를 찾았다가 등록직전 똥이 마려워 화장실을 들렀더니,

아니 글쎄 여기서는 학업을 지속할 수 없겠다 싶어, 노선을 틀었었지.

뭐 그냥 다녔으면 또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내 지인들을 보면, 인사대를 가지 않은게 다행같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베트남어는 그냥 6개월만 죽어라 수업듣고 복습하고 연습하면, 친구들과 꽤나 진솔한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수준까지는 갈 수 있다. 업무용어나 경제상식 정도는 따로 단어를 외워야겠지만 말이야.

근데 어찌된게 인사대를 다니던 친구들은 5개월을 못버티더라.. 뭐 아무튼..

더 이상 수업을 듣지 않음에도 반년 이상을 윙티민카이에 꾸준히 투숙하는 애가 있어서,

뭐가 그렇게 좋은지 한번 가봤다.

호치민에서 방세 아끼고 싶다면 값어치 못하는 원룸촌에 갈게 아니라,

시내와는 조금만 멀어지면 된다. 조금 불편하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거든!!

 

얼마나 사람들이 몰렸으면, 윙티민카이에 방이 모자라다. ㅋㅋㅋ

 

여기도 현재 방은 없으나, 다음주면 방이 난다하여 구경차 들른 집.. 이게 250불이다..

 

 

그래도 발품팔기 싫다면 이곳으로 가도 무관하다...

그건 니 인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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