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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치민시, 29일 이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무기한 연장할 것

 지난달 잇따른 시내 확진자 발생으로 도시 방역지침을 2주간 총리 훈령 15호로 격상했던 호치민시는 2주가 지난 시점에서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이달 중순 방역지침을 또다시 이달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은 방역지침이 끝날 것으로 예정된 29일 이후 방역지침 완화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만, 오늘 시당국은 현행 수준의 방역수준을 무기한 연장할 것이라 밝혀 많은 사람들을 낙담케했습니다.

 

 현재 호치민시가 적용중인 방역지침은 호치민시 지침 10호로서 기존 총리 훈령 15호와 별다른 차이점은 없으며 당국의 이 같은 발표에 따라 29일 이후 식당, 마사지시설, 가라오케, 술집, 노래방, 미용실과 같은 비필수사업장들에 적용중인 영업중단은 지속적으로 효력이 이어집니다. 

 

 안그래도 근심걱정에 잠못이루는 자영업자들의 근심이 더욱 깊어지겠네요..

 2. 호치민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이미 예견된 일

 이번 4차 확산은 초기 공단밀집지역인 북부 박장성과 박닌성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는 경향을 보인 반면 호치민시는 4차 확산이 시작된 4월 27일 이후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5월 18일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초기 방역이 성공했다는 기대감과 함께 비교적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왔습니다만, 19일부터 확진자가 늘기 시작하더니 일별 확진자가 수십명에 달했던 5월말이 되어서야  호치민시 당국은 부랴부랴 방역지침을 격상하고 나섰는데 이후 안정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6월 25일에는 하루 724명이라는 기록적인 숫자의 확진자가 쏟아지며 많은 시민들이 보건당국의 해이한 인식을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방역지침 완화는 언감생심이죠.. 상황이 이런 와중에도 호치민 시민들은 불편함을 감내하고서라도 코로나19 위험이 근절될때까지 사회적 격리를 이어나가야한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 호치민시 코로나19 백신접종자는 71만명으로 보건당국은 의료진 다음으로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공단 근로자들 위주로 백신접종을 가속화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부디 다음달에는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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