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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21일 베트남 코로나 신규 확진자 267명

21일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하루동안 신규 지역감염자는 267명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258명은 격리 혹은 봉쇄구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격리지역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은 꽤나 긍정적인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겠으나 전체 신규 지역감염자 가운데 호치민시 신규 지역감염자가 167명으로 전체 62%에 달했다는 사실은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군요. 

 

2.6월 21일 호치민 신규 확진자 167명.. 전체 62% 차지

  호치민시는 5일연속 세자리수 확진자 증가세를 기록하며 4차 확산 시작 이후 가장 확산세가 심각했던 박장성 일 신규 확진자수를 뛰어넘은 상황입니다. 그만큼 상황이 많이 좋지 않은데요. 호치민시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시내 71만여명의 거주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광범위한 검사를 통해 추가 감염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만 계획대로 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호치민시는 지난 19일부터 백신 83만6000도스 접종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로부터 공여받은 백신 100만도스 가운데 정부 우선순위에 따라 83만6000도스가 호치민시로 내려왔고 보건당국은 의료진 및 기업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 같은 계획을 계속해서 확대해 호치민시는 연내 도시인구 60%에 백신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만 국가적인 백신 공급난이 심화됨에 따라 올해안에 집단면역 형성은 아무래도 힘들어보입니다. 제 지인중에는 말년을 베트남에서 보내러온 분들도 계시는데요. 계속되는 코로나 공포에 아예 한국행을 결정하신 분들도 꽤 됩니다. 기약없는 만남이지만 백신 맞고 국제선 운항 재개를 기다리시겠다는군요.

 한편 확진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라 호치민시는 현행 방역단계인 총리 훈령 15호를 전체적으로 유지하되 확산세가 심각한 일부 지역에 16호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호치민시 8군이 총리 훈령 16호에 따라 격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 17일 84명, 18일 90명, 19일 97명등 지속적인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던 호치민시 8군 인민위원회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 지역봉쇄를 건의했고 코로나19 예방통제운영위원회에 현장시찰을 거쳐 6월 21일 12시부터 2주간 지역봉쇄가 시작됐습니다.  총리 훈령 16호가 적용되는동안 8군 거주자들은 행정구역간 출입 및 이동이 제한됩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시는 한국인분이 무탈하시기만을 바랍니다.

 


 이 밖에도 호치민시는 공공장소 3인이상 집합금지, 그랩카를 비롯한 대중교통 통행을 제한하고 있으니 이 점 숙지하시어 공안과의 불필요한 만남(?)이 성사되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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