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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 일본 등 아시아팀들의 예상치 못한 잇따른 선전에

혹여 큰 부담을 느끼진 않을까 우려했던 한국대표팀,

 

그러나,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를 누볐던 손흥민과

객관적인 전력이 몇 수위로 평가되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투혼을 불사르며, 대등한 경기력을 기록,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무승부라는 값진 결과를 수확해냈습니다. 

경기내용만 보자면, 어느팀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양쪽 진영에서 치고받는 모습보단, 주로 중원에서 볼을 소유하기 위한

싸움이 계속되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바랬던 팬들에겐 다소 아쉬울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벤탕쿠르와 베시노, 발베르데로 구성된 우루과이의 중원은
이번 월드컵 출전팀 가운데 상당히 위협적으로 평가되고 있었지만,

황인범이 공격진으로의 볼배급을,
정우영이 전체적인 빌드업과 수비라인 조율을,
발베르데 밀착마크라는 역할을 이재성이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우루과이의 연계를 완벽하게 봉쇄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오늘도 골결정력이 큰 문제로 지적됐지만,

가슴을 쓸어내린 장면이 한 두차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라니,

나쁘지 않은 결과로 가나와 포르투갈의 경기결과를 보면서,

조심스레 16강 진출을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이른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

 

덕분에 오늘 한국 치킨집 사장님들은 모처럼의 대목을 맞았네요.

 

오늘 대한민국 선수들 너무 고생하셨고, 다음 두 경기에서도 부상없이

후회남지 않는 경기 치러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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