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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치민시, 총리 훈령 15호 사회적 거리두기 향후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

 지난달 31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고밥·12군에 총리 훈령 16호를, 그 외 도시 전체에 총리 훈령 15호를 2주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총리 훈령 15·16호는 한국 방역단계와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굳이 비교한다면 각각 2.5단계, 3단계에 상응하는 베트남 방역수칙입니다. 총리 훈령의 세부사항들은 아래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베트남 사회적 거리두기 총리훈령 15호와 16호의 차이점

1. 베트남 사회적 거리두기  베트남에 코로나19 공포가 본격적으로 드리워지기 시작한 지난해 3월, 세계 여러국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Socail Distancing)'이라는 이름아래 여러 방역지침을 시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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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말부터 부흥선교회발 지역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하자 호치민시 보건당국은 긴급하게 해당 지역에 대한 긴급 봉쇄를 시행하고 방역수칙을 격상하고 나섰습니다. 당국의 선제적 조치 때문인지 관내 코로나19 확산세는 6월들어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고 보건당국의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한 밀접접촉자 추적 및 격리·봉쇄로 대부분의 신규 확진자가 격리·봉쇄구역에서 발생하는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지난주 방역수칙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게 했는데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신규 집단감염과 돌파감염이라는 이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또 다시 방역수칙 현행 유지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주된 이유로는 최근 10일간 발생했던 6개 집단감염지의 감염원이 특정되지 않은 것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10일간 호치민시는 이홈3아파트, 열대질환병원, 혹몬현 생산공장 및 2개 주거단지 집단감염, 투득시에서 연쇄적인 감염사태가 발생했으나 당국은 이들 감염지역에 대한 근원적인 감염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안정세를 기록하고 있던 호치민시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동안 90여명을 기록하며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게다가 열대질환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55명의 행정·기술직 근로자들은 이미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져 돌파감염에 대한 공포도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호치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도시내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로 가족 구성원중 한명이 가족 전체에게 옮기고, 가족 구성원들이 이웃, 직장으로 이를 확대 전파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호치민시는 시 미만 관내 22개 군·현급 행정단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그 어느 지역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2. 호치민시 최대 주거 밀집단지, 빈홈에서도 확진자 발생

 14일 오늘 오전 호치민시 빈탄군 빈홈센트럴파크 랜드마크3동에서도 확진자 역학조사중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의심자가 발생해 아파트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이를 확진의심자로 분류해 보도하고 있으나 역학조사 데이터가 공개되며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랜드마크 3동에 거주하던 부부가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탑승한 입주민들 내역까지 공개가 되다니.. 아마 저거 분석하는 직원도 애좀 먹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빈홈센트럴파크 랜드마크3동은 봉쇄후 소독조치가 완료된 상황이며 추가 확진자에 대한 정보는 오늘 저녁이나 내일 오전중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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