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베트남 코로나 현황

1. 2021년 6월 3일 베트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1명.. 호치민 30명

 6월 3일 하루동안 베트남에서는 231명의 신규 지역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그 동안 제가 살고 있는 호치민에서 확진자가 한 두명씩 스멀스멀 나올때도 '나만 조심하면 되겠지' 생각하고 별일 아닌 것으로 치부했었는데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주변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점점 상황이 심각해져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의료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외국인이 베트남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입원 치료시, 완전 회복까지 최소 1500만원 상당의 병원비가 지출된다고 하는데.. 몸도 몸이지만 돈이 무섭긴 하네요.

 

 아무튼 이렇게 4월 27일 4차 확산 시작 이후로 6월 3일까지 베트남은 전국 37개 성·시에서 495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후에 포스팅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각 지역당국은 호치민에서 온 사람들을 격리조치 하고 있으니 확인하시고 당분간 집에서 머무르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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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다낭시, 호치민 출입자 격리시행

2. 부흥선교회 관련 1, 2차 접촉자 최대 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1일 포스팅한 내용중 호치민시 지역감염의 단초가 됐던 부흥선교회 관련 접촉자가 최대 20만명에 이른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3일 현재 이 숫자는 최대 30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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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부흥선교회 관련 접촉자 최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

  호치민시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3일까지 부흥선교회 관련 의심자 총 29만915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29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248명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곳 인근 아파트에서도 각각 1명씩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난해에도 겪지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가 눈앞에 드리워진듯 합니다.